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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무드온라이프 티스토리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공지] 무드온라이프 티스토리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이 블로그의 글들은 이제✨ 브런치 “Mood On Life” 에서 이어집니다.공간과 삶, 그리고 마음을 기록하는 이야기는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브런치 바로가기 티스토리의 글들은 기록용으로 남겨두었습니다.읽어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ood On Life 드림
2025.10.14 -
제3의 공간|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도시 이야기
20세기 후반,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도시는 급격히 성장했습니다.거대한 건물과 상업 시설이 늘어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은 점점 익명성과 고립을 경험했습니다. 밀집된 도시에서 감성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삶의 무드를 얻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미쿤다는 그의 저서『제3의 공간』에서 이러한 흐름을 짚으며, 사람들이 집과 일터를 벗어나 머무를 수 있는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무대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1. 제3의 공간, 왜 지금 주목받는가 우리는 집과 직장, 두 가지 공간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도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일상은 쉴 틈 없이 빠르게 흘러갑니다.그 속에서 사람들은 그저 편안한 휴식처가 아니라,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
2025.10.03 -
위대한 개츠비의 공간|뉴욕 롱아일랜드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Old Westbury Gardens)
공간은 언제나 이야기를 품습니다.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우리 삶을 비춥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속 저택에 영감을 준 뉴욕 롱아일랜드 올드 웨스트베리 가든(Old Westbury Gardens).이곳은 1920년대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의 화려함과 고독을 동시에 담아낸 공간이자, 오늘 우리의 도시와 마음을 비추는 거울 같은 장소입니다.1. 개츠비의 저택과 뉴욕 롱아일랜드의 대저택 문화밤마다 이어지던 샴페인 파티, 재즈 음악, 황금빛 샹들리에.개츠비의 집은 단순한 대저택이 아니라, 사랑과 인정욕구가 얽힌 고독의 무대였습니다. 영화 속 화려한 파티 장면은 1920년대 미국 사회가 흔히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라 불렸던..
2025.09.27 -
토루, 삶을 품은 요새
과거의 삶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늘의 우리를 비추는 거울로 남아 있습니다. 중국 푸젠성 깊은 곳에 자리한 토루(土樓)는 객가인들이 생존을 위해 쌓아 올린 집입니다. 수백 년을 버텨온 두터운 벽은 외부의 위협을 막기 위한 방패였습니다. 그러나 토루는 단순한 방어의 성곽이 아닙니다.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지켜낸 공간이자,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린 사람 사이의 온기를 일깨워 주는 집입니다. 1. 좁아진 공간, 멀어진 마음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환한 도심의 불빛,빼곡한 빌딩숲—너무도 익숙한 도시의 풍경입니다. 그런데 과연,이만큼 우리의 마음도 밝고,거리도 가까울까요? 경쟁이 된 일상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마음은 점점 더 고립되고 약해집니다. 혼자 살아도 불편함을 느끼지 ..
2025.09.12 -
신라천년서고|경주국립박물관의 특별한 도서관, 경주 여행 코스 추천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내 신라천년서고. 옛 서별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역사·문화 전문 도서관으로, 2024년 국제건축상을 수상한 공간미와 주제별 북큐레이션이 돋보입니다. 경주 여행에서 꼭 들러볼 만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 좁고 긴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경주 국립경주박물관 동선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성덕대왕신종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신라천년서고로 향하는 길이 펼쳐집니다.아래로 이어진 좁고 긴 계단은 대나무 숲 사이로 뻗어 있어 마치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가는 길목 같습니다.좁고 긴 계단 끝, 대나무 숲 너머로 신라천년서고가 모습을 드러냅니다.창문에는 대나무와 책장이 겹쳐 비치며 안팎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입구로 들어서기 직전에 보이는 커다란 창문으로 내부의 책장이 흐릿하게 보이고 외부 ..
2025.09.08 -
🌿 코모레비, 빛이 남긴 그림자
코모레비, 순간의 감동‘코모레비’라는 단어를 알기 전부터,나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좋아했다.그 장면을 표현할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하고 있던 어느 날,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엔딩 크레딧에서그 단어를 만났다. *코모레비(こもれび)*는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Perfect Days 포스터 일부](크롭된 이미지)ⓒ 2023 Bitters End | 영화 Perfect Days 공식 포스터 일부초록빛 숲의 일부 장면을 크롭한 이미지입니다. 코모레비바로 내가 찾던 감각이었다. 위로 올려다본 하늘엔 쏟아지는 빛이 있고,아래로 내려다본 바닥에는그 빛이 만든 그림자가 있다.그 감동은 나에게 소중한 순간으로 남는다. 그 후 문득,나는 왜 전시를 보러 다니는..
2025.08.28